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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릉을 산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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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일요일 가을장마가 오래간 만에 멈춘 틈을 타 점심 후 헌릉을 찾았다 . 식구 셋이 오래간 만에 같이 산책을 하기로 마음이 모였다 . 서울 안에서도 이렇게 고요한 숲이 남아 있다 . 입구를 지나니 바람에 흩날리는 낙엽들이 바닥에 부드럽게 쌓여 있었다 .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은 따뜻하고 , 공기는 상쾌하게 맑았다 . 능으로 오르는 가는 길은 나무 데크로 잘 정비되어 있었다 . 길옆으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오래된 향기를 품고 서 있었고 , 그 아래를 걷는 우리의 발걸음은 무척 가벼웠다 . 멀리서 새소리가 들리다가 , 어느 순간엔 완전히 사라졌다 . 대신 바람 소리만 고요하게 남았다 . 그 정적이 이상하게 편안했다 . 우리 외에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우리처럼 산책을 나왔다 .   헌릉 앞에 다다르자 , 넓게 펼쳐진 봉분은 위엄이 있어 보였다 . 태종과 원경왕후가 잠든 그 자리는 단정하면서도 장엄했다 . 우리는 능 앞을 지나 우회 산책로를 따라 능 뒤쪽으로 걸었다 . 앞 쪽이나 측면은 능으로 접근하는 길이 없었다 . 오래 전 기억으로는 측면으로 길이 있었던 기억이 있다 .   내려오면서 보니 능으로 난 길이 있어 올라가 보았다 , 전망이 확 터여 마음까지 편안하였다 . 이곳을 묵묵히 지킨 돌사자와 문인석들도 충성스러워 보였다 . 워낙 시진 찍기를 무서워하는 우리 가족들이라 나만 헌릉을 배경을 기록을 남겼다 .   돌아 나오는 길에 하늘을 보니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을 하늘 아래로 단풍이 붉게 물들고 있었다 . 바람이 불 때마다 낙엽이 우리 어깨 위로 떨어졌다 . 그 순간 , 이상하게 마음이 차분해졌다 . 무언가를 이루어야 한다는 조급함 대신 , 지금 숨 쉬는 이 순간만으로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작은 불빛이 만든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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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불빛이 만든 기적  오늘 밤, 편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시니어 수면 장애로 고생하고 계신 분들을 위한 블로그입니다. 매주 편안한 잠을 돕는 따뜻한 이야기들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 어디에 계시든 괜찮습니다. 편안한 의자에 앉아 계시거나,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계시거나, 어떤 자세든 좋습니다. 마음속 무거운 짐들을 잠시 내려놓으시고,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오늘의 따뜻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시길 바랍니다. 할아버지와 손주의 따뜻한 밤 어느 조용한 시골 마을, 그곳에는 연세가 지긋한 할아버지 한 분이 사셨습니다. 요즘 들어서 할아버지는 밤마다 자꾸 잠에서 깨어나곤 하셨습니다. 눈을 감아도 마음이 어수선해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셨지요. 아침이 되면 피곤한 얼굴로 마당에 홀로 서서 "밤이 왜 이렇게 짧게만 느껴질까... 나이가 들어서 그런 걸까..."라며 혼잣말을 하시곤 했습니다. 그런 할아버지의 모습을 지켜보던 어린 손주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손주는 조심스럽게 할아버지께 다가와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왜 이렇게 힘들어 보여요?" 할아버지는 손주의 순진한 눈빛을 바라보며 잠시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밤마다 자꾸 깨어서 그렇단다... 별일 아니야." 작은 선물, 큰 기적 그 말을 들은 손주는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방 안으로 달려가더니 작은 탁상등을 하나 들고 나왔습니다. 그 작은 손으로 할아버지 손에 탁상등을 건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이 작은 불빛을 켜 두세요. 그러면 무섭지도 않고 따뜻하게 잘 수 있을 거예요." 그날 밤 할아버지는 침대에 누워서 손주가 건네준 작은 불빛을 바라보셨습니다. 은은하게 퍼지는 따뜻한 불빛을 바라보며, 할아버지는 한참 만에 진심 어린 미소를 지으셨습니다. 방 안은 여전히 고요했지만 마음만은 한없이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

시니어 수면 — 나이 들수록 잠이 짧아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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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수면 — 나이 들수록 잠이 짧아지는 이유   68 세 김성동 어르신의 고민 : " 예전엔 7 시간 잤는데 요즘은 5 시간도 힘들어요 " 이런 경험 , 혼자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 65 세 이상 어르신 10 명 중 7 명이 수면 변화를 겪고 계세요 . 🧬 왜 잠이 줄어들까요 ? 과학적으로 증명된 3 가지 변화 : 깊은 잠 감소 - 60 세 이후 깊은 수면이 20 대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 ( 서울대병원 연구 ) 멜라토닌 부족 - 수면 호르몬이 젊을 때의 10 분의 1 로 감소 ( 미국 NIH) 생체리듬 변화 - 일찍 졸리고 일찍 깨는 패턴으로 변화 ✅ 정상 vs 주의 필요 정상적인 시니어 수면 하루 5-7 시간 수면 중간에 깨도 금방 다시 잠듦 아침에 어느 정도 개운함 낮 생활에 큰 지장 없음 전문의 상담이 필요한 경우 3 개월 이상 지속되는 심한 불면 새벽에 깨고 다시 못 잠 낮에 심한 피로감과 졸음 심한 코골이나 수면무호흡 잠자리에서 다리 불안 증상 💡 더 나은 잠을 위한 3 가지 실천법 1. 규칙적인 생활 리듬 매일 같은 시간에 기상 · 취침 주말에도 평소 기상시간 유지 2. 편안한 저녁 루틴 잠자리 2 시간 전부터 준비 스마트폰 ·TV 시청 줄이기 따뜻한 차 한 잔과 조명 낮추기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독서 3. 낮 활동 늘리기 오전 30 분 햇볕 쬐며 산책 규칙적인 가벼운 운동 창가에서 자연광 받기 🌟 희망적인 변화 사례 김성동 어르신의 3 개월 후 : 생활습관 개선으로 6 시간 편안한 수면을 되찾으셨고 , 낮에 피곤하지 않게 되었어요 . 🔑 핵심 메시지 " 잠의 길이보다 중요한 건 낮에 생활하는 데 지장이 있느냐는 거예요 " 나이 들면서 잠이 줄어드는 건 자연스러운 변화입니다 . 5 시간 자더라도 낮에 활기차게 지낼 수 있다면 충분히 건강한 거예요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 정상 범위를 기억해 주세요 .     주의사항 : 본 내용은 일반적 정보 제공 목적이며 , 심각한 수면...

세계 최초 AI 종합 규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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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 AI 종합 규제법 AI, 즉 인공지능은 이제 우리 생활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술이 되었습니다. 휴대폰으로 대화하듯 검색을 하거나, 자동 번역을 쓰고, 추천 영상을 보는 것도 모두 AI 덕분입니다. 하지만 AI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면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일도 늘어났습니다. 바로 가짜 뉴스, 가짜 사진(딥페이크), 얼굴 감시 기술 같은 것들입니다. 이런 문제들이 커지자 유럽연합(EU)은 2024년에 역사상 처음으로 AI를 다루는 큰 법 을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EU AI Act , 우리말로는 “세계 최초 AI 종합 규제법”이라고 부릅니다. 왜 이런 법이 필요할까? AI는 편리하지만 동시에 위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챗봇 이 사실이 아닌 정보를 사실처럼 말할 수 있고, 딥페이크 기술은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해 가짜 영상을 만들 수 있으며, 얼굴 인식 은 범죄 수사에는 도움이 되지만, 사람들의 일상까지 감시할 수 있다는 불안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AI를 그냥 두면 안 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결국 EU가 세계 최초로 큰 규칙을 만든 것입니다. AI를 4단계로 나눈 법 이 법은 모든 AI를 똑같이 다루지 않습니다. 위험한 정도에 따라 4단계로 나누어 관리 합니다. 아예 금지되는 AI 사회적 점수 매기기(사람을 점수로 평가하는 것) 공공장소에서 실시간 얼굴 인식 → 이런 것들은 사회적 위험이 너무 크기 때문에 절대 허용되지 않습니다. 아주 위험한 AI 의료, 교육, 채용, 법 집행 같은 중요한 분야에서 쓰이는 AI 반드시 사람이 감독해야 하고, 안전 장치도 갖춰야 합니다. 조심해서 써야 하는 AI 챗봇, 추천 알고리즘 반드시 “이건 AI가 만든 것”이라는 표시를 해야 합니다. 거의 문제없는 AI 게임, 스팸 필터 같은 경우 특별한 규제 없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위험이 크면 규제를 강하게, 위...

한국 텅스텐, ‘잠자는 자원’에서 국가 전략 자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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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텅스텐 , ‘ 잠자는 자원 ’ 에서 국가 전략 자원으로   세계 10 대 희귀금속과 텅스텐의 의미 세계 10 대 희귀금속은 국제적으로 정해진 고정 순위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 희소성 , 산업 필수성 , 공급 리스크 라는 세 가지 기준을 토대로 , 각국이 전략적으로 중요하다고 공통적으로 인정하는 금속군을 가리킵니다 . 그 가운데서도 ** 텅스텐 (W, Wolfram)** 은 특별합니다 . 융점이 가장 높은 금속으로 절삭 공구 , 항공우주 , 국방 , 첨단 전자산업 등에서 대체 불가능한 소재이자 , 중국이 생산량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어 공급 안정성이 국가 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 즉 , 텅스텐은 “ 핵심 중의 핵심 ” 전략 자원 이라 할 수 있습니다 .   한국이 보유한 세계급 텅스텐 자원 한국은 사실상 세계 최고 수준의 텅스텐 자원 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강원도 영월 상동광산 매장량만 약 5,800 만 톤 으로 , 전 세계 공급량의 약 10% 에 해당합니다 . 원광석 품위는 **0.45%** 로 , 중국 평균 (0.19%) 의 두 배 이상 ,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합니다 . 경북 울진 쌍전광산 확인된 매장량은 약 200 만 톤 이지만 , 추가 탐사 시 최대 1,500 만 톤 규모 까지 기대됩니다 .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경제적 가치는 최소 3.5 조 원 이상 으로 추산됩니다 . 이 두 광산만 합쳐도 한국은 텅스텐 분야에서 세계적인 자원 강국 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   첨단 산업을 떠받치는 텅스텐 텅스텐은 단순한 금속이 아닙니다 . 반도체 장비 부품 AI 및 데이터 센터 냉각 · 전력 소자 전기차 배터리와 모터용 합금 방위산업과 특수 합금 이처럼 4 차 산업혁명과 국방 안보의 핵심 축 을 담당하는 소재입니다 . 따라서 한국이 보유한 상동 · 쌍전 광산은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 전략적 의미까지 큽니다 .   국제적 시선과 한국의 기회 중국이 텅스텐을 포함한 희귀금속 ...

팔만대장경의 의미와 가르침: 800년 지혜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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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만대장경의 의미와 가르침 : 800 년 지혜의 집 팔만대장경은 단순히 오래된 불교 경전이 아닙니다 . 약 8 만 장이 넘는 목판에 새겨진 이 방대한 기록은 800 년 동안 지켜온 지혜의 집 이며 , 한국을 넘어 세계가 함께 보존해야 할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   고려 시대의 위기 속에서 태어난 팔만대장경 13 세기 고려는 몽골의 침략으로 나라 전체가 위기에 처했습니다 . 전쟁의 불길 속에서 백성과 왕실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 특별한 선택을 합니다 . 바로 불교 경전을 완전하게 새겨 남기는 일이었습니다 . 단순한 종교적 신앙을 넘어 , 백성들의 정신을 모으고 나라의 운명을 지켜내려는 ** 국가적 불사 ( 佛事 )** 였던 것입니다 . 경판 제작 과정은 놀라울 만큼 치밀했습니다 . 밤나무와 자작나무 같은 단단한 재목을 바닷물에 담가 벌레를 막고 , 옻칠을 더해 강도를 높였습니다 . 수많은 장인이 글자를 거꾸로 새겨 넣었고 , 수십 차례의 교정을 거쳐 오류 없는 정본을 완성했습니다 . 그렇게 제작된 경판은 지금까지도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습니다 .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 장경판전 또한 과학적 건축 지혜가 담긴 공간입니다 . 바람길과 창문의 위치가 절묘해 자연 환기가 이루어지고 ,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 덕분에 나무판은 천 년 가까운 세월 동안도 곰팡이나 벌레의 피해 없이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   경 · 율 · 논 : 삶을 비추는 세 가지 길 팔만대장경은 불교의 모든 가르침을 담고 있는데 , 그 핵심은 ** 경 ( 經 ), 율 ( 律 ), 논 ( 論 )** 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 경 ( 經 )** 은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 법화경은 모든 존재가 부처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 금강경은 집착을 버리라고 가르칩니다 . 반야심경의 “ 색즉시공 , 공즉시색 ” 은 세상의 본질을 간명하게 보여줍니다 . 경은 우리에게 “ 모든 것은 변하니 , 지나치게 붙잡지 말고 자비로 이웃을 대하라 ”...

더 타임스 기자의 눈에 비친 한국, 감동과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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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타임스 기자의 눈에 비친 한국 , 감동과 미소 영국의 유력 일간지 더 타임스 (The Times) 기자 조지아 프리쳇은 최근 한국을 여행하며 놀라운 경험을 기사로 소개했습니다 . 그의 여행기에는 한국인의 환대 ,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 , 그리고 소소한 일상 속 훈훈한 순간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 기사 속 한국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 감동과 미소가 피어나는 공간 이었습니다 . 출처 : The Times, Georgia Pritchett – “My mad adventure through South Korea on its new train route”    빠르고 편리한 교통 , 여행을 여유롭게 기자는 한국의 교통 시스템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 서울에서 부산까지 KTX 로 단 몇 시간 , 지하철과 버스는 명확한 표지와 모바일 앱 덕분에 낯선 여행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 교통카드 하나로 거의 전국을 오갈 수 있다는 점은 외국인에게 특히 놀라운 경험이었습니다 . 빠르고 효율적인 이동은 곧 여행의 여유로 이어졌고 , 기자는 “ 짧은 일정에도 많은 것을 누릴 수 있었다 ” 고 전했습니다 .     안전과 청결 , 편안한 여행의 조건 심야에도 거리를 걸을 수 있는 도시의 안전함 , 깨끗하게 관리된 대중교통과 거리는 기자의 눈에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 유럽 도시에서는 흔치 않은 경험이었기 때문입니다 . 기자는 “ 안전과 청결은 여행 피로도를 줄이는 숨은 요소 ” 라며 , 한국이 주는 편안함에 미소 지었다고 기록했습니다 .    전통과 현대가 빚어내는 풍경 한국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나라 로 묘사되었습니다 . 한옥마을 골목에서 마신 라떼 , 유리 숲 사이에 보이는 사찰 , 초고층 빌딩과 고궁이 나란히 선 모습은 기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 “ 짧은 거리 안에서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 는 점은 한국만이 줄 수 있는 특별...